한국시리즈에 모두 볼드체가 되어있음에서 잘 알 수 있듯
이것은 해태-기아 타이거즈의 포스트시즌 일람입니다
그런데 한국시리즈 아래, 플레이오프에서부터는 볼드체가 현격히 줄어듭니다
심지어 앞에 몰려 있습니다
1987년과 1989년 플레이오프에서 2번의 승리를 거둔 후
타이거즈는 플레이오프 이하의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단 한번도 승리를 거둔 적이 없습니다
밑에서 올라온 언더독의 입장이건, 위에서 기다리던 탑독의 입장이건 말이죠
이제 기아는 3위 자리를 두고 정규시즌 마지막 날까지 싸웠고,
그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승리해 3위를 쟁취해 냈던 상대인 LG를 다시 만납니다
마지막 날 거둔 그 짜릿한 승리의 기운은
37년 묵은 징크스를 이번엔 베어낼 수 있을까요?